주유소 '펌프 스위칭' 사기 증가세, 주의 요망
개스 가격이 다시 6달러대로 진입한 가운데 주유소에서 주유 바꿔치기 사기 사건이 증가세에 있다며 경찰이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주유 바꿔치기(pump switching)란 주유를 위해 주유소에 들어온 운전자에게 어떤 사람이 대신 주유해주겠다며 적극적으로 접근한 뒤 주유를 해준다. 하지만 해당 차량이 떠난 뒤에도 이 사람은 주유기를 제자리에 꽂지 않고 들고 있다가 다른 차량이 오면 소액의 현금을 받고 그 차량에 개스를 가득 채워주거나 한도 금액에 이를 때까지 주유해 주는 사기를 말한다. 경찰은 이런 사건의 경우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시간이 한참 지난 다음에 인지하는 사례가 많아 범인 검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주유를 마친 뒤 본인이 주유기를 스테이션에 꽂고 영수증을 출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펌프 스위칭 피해를 당했다면 911에 바로 신고해야 한다. 김병일 기자주유소 스위칭 주유소 펌프 사기 증가세 펌프 스위칭